2023년 10월 서울골목상권 보고서

[사진자료] 핀다,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 공개 (3).jpg

핀다는 지난해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골목상권 7곳(경춘선숲길, 선유로운, 양재천길, 오류버들, 용마루길, 장충단길, 합마르뜨)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분석 대상이 된 7곳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입니다.

표1 (1).png

이들 상권의 올해(2023년 1~8월) 총 매출은 전년 동기(2022년 1~8월) 대비 약 3.4% 증가한 약 1,91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1,063억원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은 양재천길(583억원)이었습니다. 문화와 생태가 공존해 살아나고 있는 선유로운(453억원) 상권과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347억원) 상권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총 매출이 약 30% 증가한 장충단길 상권이 제일 두드러졌습니다. 합마르뜨(9.2%)와 오류버들(6.6%) 상권 등도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표2 (1).png

표3 (1).png

표4.png

성별·연령별 데이터를 보면 골목상권 방문자 중 'MZ세대'에 속하는 20대와 30대는 10명 중 4명(39.5%)꼴로 나타났으며, 20대는 결제 금액(-5.2%)과 결제 비중(-1.5%p) 모두 감소한 가운데 30대는 결제 금액(5.9%)과 결제 비중(0.3%p) 모두 증가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의 결제 금액이 지난해 0.7% 감소할 때 20대 남성의 결제 금액은 11.4% 줄어들며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더욱 가팔랐습니다.

각 골목상권마다 주 소비층도 차이가 컸습니다. 20대의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은 합마르뜨(31.0%)와 경춘선숲길~공릉역 2번 출구 일대인 경춘선숲길(28.7%) 상권이었습니다. 반면 60대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권은 경의선숲길~효창공원역 6번 출구 일대의 용마루길(29.5%)과 오류버들(23.6%) 상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표5.png

또한 핀다는 각 상권의 계절별 결제 비중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분석 대상인 7곳의 골목상권 중 장충단길(30.3%), 경춘선숲길(26.9%), 선유로운(26.4%), 오류버들(25.6%) 상권 등 4곳에서 지난해 가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산과 가까운 장충단길 상권은 단풍철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가을에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상권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보고서 보기

2023년 9월

2023년 8월